캐나다 BSE 발생, 한·캐 전문가회의 연기키로

2006-01-24     김병조
농림부는 24일 캐나다에서 5번째 BSE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검토를 위해 2월중에 갖기로 한 한·캐 전문가회의를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13일 미국산 쇠고기 협상을 타결한데 이어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수입재개를 검토키로 하고, 1월초 현지 사전조사를 실시하였고 2월부터 양측 전문가 회의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이번에 확인된 BSE 양성 소는 알버타주산 6년생 교잡우로 캐나다에서는 이번 건을 포함 총 5건(1건은 미국에 수출된 소)의 BSE 양성 소가 발생하였으며, 우리정부는 캐나다측에 발생원인 등 상세자료를 요청했다고 농림부는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캐나다에서 4번째 발생 건까지는 동물성 사료의 급여금지 조치이전에 출생된 것이었으나, 이번에는 그 이후에 태어난 소이기 때문에 캐나다측의 광우병 방역상황을 재검토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