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우수 브랜드쌀 ‘큰 들의 꿈’ 선정

2008-12-22     김병조
전북 군산의 ‘큰 들의 꿈’이 올해 생산된 쌀 중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9일 2008년도 브랜드 쌀 중 우수브랜드 12개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평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식품연구원, 9개 소비자단체가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49여개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브랜드는 △최우수 브랜드-큰 들의 꿈 △우수 브랜드-철새 도래지쌀(전북 군산), 드림생미(전남 나주), 무농약지평선쌀(전북 김제), 녹차미인보성쌀(전남 보성),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충남 서산) △장려 브랜드-나비쌀(전남 함평), 슈퍼오닝쌀(경기도 평택), 청원생명쌀(충북 원), 물레방아진미(경북 김천), 해나루쌀(충남 당진), 쌀한눈에 반한쌀(전남 해남) 등 이다.

특히 ‘한눈에 반한 쌀’, ‘드림생미’, ‘청원생명쌀’, ‘철새도래지쌀’ 등은 3회 이상 우수브랜드에 선정돼 쌀 품질에 대한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경영체에는 장관상과 함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농식품부는 쌀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쌀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시군단위 대표 브랜드 쌀 100개소 육성계획을 수립해 브랜드쌀 평가사업과 병행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시설현대화 사업비, 컨설팅비 등을 지원하는 등 시군 단위 대표 브랜드쌀 경영체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15%인 브랜드쌀 취급비율을 2013년까지 50%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