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내달부터 기내 친환경 커피서비스

2006-02-14     김병조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일부터 국제선 비즈니스 좌석부터 일체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에 의해 재배돼 세계적인 친환경 시민단체인 열대우림동맹(RA: Rainforest Alliance)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커피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RA인증을 받은 친환경 커피는 환경을 보호하는 재배 방식으로 인해 일반 커피보다 생산원가가 30% 가량 높아 커피를 대량 소비하는 항공사는 선택하기 어려운 품목이라고 아시아나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경영이념에 따라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주요 서비스로 인식하고 있으며, 기내에서 승객에게 제공되는 물품 하나에서도 친환경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1999년 환경부에서 주최한 '제1회 환경경영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2년에는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녹색경영대상'을 수상하는 한편, 올해 2월에는 인천격납고가 환경부로부터 '환경친화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친환경기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