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대별로 점포컨셉 달리해 공간/시간활용도 높여 화제

일본의 대표적인 외식기업 ‘와타미’, 여성고객을 겨냥한 신업태 진출

2006-03-02     관리자
일본의 대표적인 이자까야 와타미(和民)을 운영하는 외식기업 와타미(ワタミ)가 최근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한 다이닝바 '자파고(japago)'를 선보였다.

20~30대 전문직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선정한 자파고는 하루일과를 마친 후 편안한 분위기에서 기분전환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남성을 주고객으로 한 브랜드를 주로 운영해 온 와타미가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도 고객을 불러올 수 있는 업태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자파고는 시간대별로 점포의 컨셉을 달리해 공간과 시간활용을 짜임새 있게 운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30~다음날 새벽 1시. 그 중에서 점심시간은 11:30~14:00. 런치타임에는 샐러드바+메인요리+음료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1000엔에 제공한다. 샐러드바에는 3~5종류의 샐러드를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메인메뉴는 파스타나 육류요리 등 6종류, 음료는 4종류 중에서 선택하게 돼 있다.

점심시간 후 14:00~17:00는 티타임으로 만들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조각케익과 음료는 오렌지를 직접 갈아 만든 쥬스를 비롯해 커피, 중국차 등 다양하게 갖춰 고객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한가한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5시 이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메인시간에는 동서양을 넘나드는 퓨전요리와 다양한 주류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객단가는 점심은 1000엔, 저녁시간대는 3000엔 정도로 좌석은 174석을 준비하고 있다. 월매출은 2000만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반응을 살핀 뒤 동경과 나고야, 오사카 등 전국적으로 오피스가에 50개 점포를 출점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