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産 말린 멸치ㆍ액젓 미국에 수출

2009-10-22     관리자
경남 거제시에서 생산된 말린 멸치와 액젓이 미국에 수출된다.

22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뉴욕 H마트와 뉴욕메츠 야구장 인근 특설매장에서 열린 `모국 농특산물 박람회'에 참가한 거제식품이 말린 멸치와 액젓 60만 달러 어치를 내년 1년동안 미국에 수출하기로 현지 업체와 계약했다.

이 박람회에는 거제시를 비롯해 국내 5개 시ㆍ군의 3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뉴욕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겨냥해 열렸다.

거제시에서는 거제식품과 알로에 팜 영농조합법인 2개 업체가 참가해 각각 말린 멸치와 멸치액젓, 알로에 젤 등 알로에 가공품을 출품했다.

2개 업체는 4일동안의 박람회기간에 현지교민들을 상대로 1만 9천 달러 어치를 판매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수출촉진자금 지원을 통해 힘들게 계약을 따낸 업체의 수출활동이 원활이 진행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