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단감 동남아 수출 증가..올해 400t

2009-10-27     관리자
올해 동남아시아로 수출되는 경남 밀양지역의 단감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남밀양농협과 상남농협이 매주 72t씩을 말레이시아와 태국, 싱가포르 등에 수출하고 있다.

연말까지는 모두 400t(4억8천만원 상당)이 수출될 예정이다.

밀양 단감이 동남아시아로 처음 수출된 2007년의 42t(4천200만원 상당)과 지난해 261t(2억8천만원 상당)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수출이 증가한 것은 지난 5월 바이어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수출규격에 맞는 단감 생산을 위한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자동선별 및 포장라인 시설을 지원한 영향이 크다고 밀양시는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단감의 가격안정과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한 결과 2007년부터 동남아시아 수출을 시작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단감의 수출량 증가에 힘입어 청양고추와 딸기, 가지 등 지역의 대표 농산물의 올해 수출 목표액 3천68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