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 `최고 파워브랜드'에 선정

2009-10-30     관리자
보성녹차가 올해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파워 자치브랜드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30일 보성군에 따르면 한국지역브랜드포럼이 올해 처음으로 개발한 지방자치브랜드 경쟁력지수(LBCI) 평가에서 보성녹차가 최고의 파워브랜드에 선정됐다.

또 농.축.수산물 브랜드와 도시공동브랜드, 관광브랜드 3개 부문에서 보성녹차와 보성녹돈이 부문별 1위에 선정돼 우수 브랜드상도 함께 받았다.

보성녹차는 군수품질인증제 시행과 지리적 표시제 등록 등을 통해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하는 등 소비자의 신뢰를 높인 점이 인정받았다.

또 찻잎을 먹여 키운 보성녹돈은 일반 돼지고기보다 지방이 적어 맛이 쫄깃하고, 돼지고기 특유의 노린내가 없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돈육 분야에서 우수 브랜드로 자리 잡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방자치브랜드 경쟁력지수 평가는 전국 248개 지자체가 보유한 99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 동안 1차 온라인 조사와 2차 오프라인 조사를 해 이뤄졌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우수한 품질의 녹차를 생산해 보성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녹차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