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막걸리 마크 확인하고 드세요

전국 34개 제조업체에서 햅쌀막걸리 대량생산해 판매

2009-12-11     관리자
올해 수확한 국내산 햅쌀로 빚은 2009 햅쌀막걸리가 전국 유통매장에서 판매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소비자들이 올해 생산된 햅쌀막걸리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에 참여한 업체들의 제품에 ‘2009 햅쌀막걸리’ 마크를 부착하도록 했다.

또한 농식품부와 aT는 최근 막걸리 열풍을 바탕으로 고품질 막걸리 생산을 통한 막걸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2009 햅쌀막걸리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국 34개 제조업체의 햅쌀막걸리가 종류별로 전시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햅쌀막걸리는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일반 막걸리병(PT) 제품에는 홍보용 태그를, 캔 및 유리병 제품에는 스티커를 부착하며, 내년 2월 28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전국의 대형유통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또한 오는 17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햅쌀막걸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과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 주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내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막걸리를 세계화하기 위한 정책방안이 논의된다.

aT 관계자는 “2009 막걸리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는 햅쌀막걸리는 각 양조장 고유의 방법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고급화된 제조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며 “이번 행사는 ‘저급·저가’라는 막걸리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자들에게 우리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길보민 기자 g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