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기능성 쌀 개발로 특허취득

2005-10-13     관리자
청강문화산업대학 식품과학과는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진행, 최근 포도 씨 추출물로 코팅된 기능성 쌀을 개발하고 특허(공개특허 2002-0072124)를 취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포도 씨 추출물은 proanthocyanin이라고 하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류(50%이상 함유)가 주성분으로서 인체의 유해산소 제거효과에 의한 유리 래디컬 소거작용이 있어 동맥경화, 노인성치매, 당뇨, 대장암예방 등이 알려져 있다.

여기에 쌀밥부패균(고초균)에 대한 항균작용과 햅쌀로서의 저장성 연장효과를 추가로 입증한 기능성 코팅 쌀을 개발한 것이다. 이 특허기술은 중소기업청에서의 대학설명회 특허기술로 선정된 바도 있는 각종 기능성이 기대되는 고부가가치 가공 쌀이라 할 수 있다.

현재는 코팅 쌀의 단점인 쌀 세척 시 코팅한 유용성분이 감소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쌀에 단단한 필름을 입히는 박막코팅 기술을 개발, 코팅 쌀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 중에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이 기술을 응용해 젊은 층에 의외로 많은 빈혈을 예방하기 위한 철분코팅 쌀을 추가로 개발 중에 있으며, 향후 지역의 특산품인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쌀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연 기자 @p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