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뭇가사리 첨가 포항 막걸리 내달 시판

2010-04-16     관리자
경북 포항시는 우뭇가사리를 첨가한 지역 브랜드 막걸리인 '영일만친구'를 다음달 초 시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막걸리는 포스텍과 포항테크포파크가 포항시의 요청을 받아 공동개발한 것으로 우뭇가사리를 작은 입자로 분쇄한 뒤 포항 쌀로 빚은 막걸리에 첨가해 식이섬유 함량을 강화했다.

우뭇가사리는 소화를 잘되게 하고 막걸리의 칼로리 양을 크게 떨어뜨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브랜드 막걸리 출시를 앞두고 최근 시음회를 가졌으며 종합기호도에서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지역 브랜드 막걸리의 확산과 성공을 위해 지역업체 가운데 시가 제시한 우뭇가사리의 양 등 브랜드 기준을 준수할 경우 막걸리 제조에 사용되는 포항 쌀을 전량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역 쌀의 소비촉진을 위해 막걸리 원료로 수입쌀 대신 전량 포항 쌀을 쓸 경우 이에 따른 비용차액을 전액 보전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