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사회중앙회, ‘단체급식 조리 선진화 방안 토론회’

2010-08-13     신원철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는 한나라당 윤석용, 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원 주최 아래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단체급식 조리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김판욱 충남대 명예교수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단체급식 조리선진화 방안 : 조리사 직무규정 현실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이어 채영철 울산과학대 교수와 송기호 변호사, 이재용 보건복지부 식품정책과장, 박희근 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안전과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주제발표와 토론자로 나선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집단 급식소 영양사의 경우 자격이 세분화되고 직무범위가 과대하게 입법돼 있는 반면 조리사는 최소한의 자격이 부여될 뿐만 아니라 직무의 분류도 불명확하게 돼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국조리사회중앙회 남춘화 회장은 “조리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조리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법률적으로 규정되지 못했다”며 “학교급식법령과 식품위생법령 등에 조리사의 직무 규정이 조속히 입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희 기자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