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패밀리레스토랑 입점 봇물

2006-04-11     관리자
충남 천안지역이 국내외 기업에서 운영하는 대형 패밀리레스토랑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더욱이 젊은이들이 몰리는 천안시 신부동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이 같은 레스토랑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가장 먼저 들어온 패밀리 레스토랑은 국내 굴지의 업체인 A 레스토랑으로 2004년 10월께 신부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건물에 문을 열고 성업중이다.

뒤 이어 2005년 초 국내 최대매장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계 B레스토랑이 신부동 백화점가 건물에 문을 열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같은 지역 터미널 인근 건물에 또 다른 국내 패밀리레스토랑 업체인 C레스토랑이 입점채비를 하고 있으며 또 다른 외국계 업체인 D레스토랑도 서울 삼성동에 점포를 오픈하면서 연내 천안에 문을 열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천안에 국내·외 대형 패밀리레스토랑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는 것은 급속한 도시성장으로 젊은층이 많아져 이용층이 두터워진 데다 충남 제1도시인 천안에서의 성공여부가 타 지역 진출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천안 신부동은 10여개 지역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층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친구나 연인들과 편안하게 얘기를 나누며 식사와 술을 마실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의 성격과 맞아 이러한 업소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수진 기자 stars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