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커피, 500호점 돌파

2011-06-02     신원철
커피문화기업 (주)이디야(대표 문창기)가 운영하는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 ‘이디야 커피’가 지난 5월 31일 500호점인 ‘포스코대치점’을 오픈했다.
매장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본사 인근에 위치했으며 주변 오피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커피를 선사할 방침이다.

이 매장 김소윤 점주는 “평소 커피전문점 창업에 관심이 많아 여러 브랜드들을 알아보던 중 인지도는 높은데 반해 합리적인 창업비용과 투자대비 수익률이 좋은 이디야 커피의 오픈을 결심하게 됐다”며 “평소 즐겨 찾던 브랜드라는 점도 오픈 결심에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디야 커피 500호점 돌파는 고품질의 맛과 저렴한 가격, 입소문 전략으로만 이뤄졌다는 점에서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커피전문점들이 인기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한편 TV 지상파 광고 등 홍보비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되는 사항이다.

문창기 이디야 대표는 “최근 원두 가격 상승 등 원부재료의 가격이 높은 상승을 보이고 있어 과도한 마케팅비용에 투자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선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처럼 10년간 내실경영과 가맹점 우선주의를 기본으로 ‘친가맹점주형 파트너십’을 강조한 결과 소리 소문 없이 500호점을 돌파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표는 “최근 예비창업주들로부터 우보천리(牛步千里)식 경영의 성과를 입증 받았는지 가맹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하지만 수익성 나는 매장을 중심으로만 오픈을 실시해 연내에 100호점을 추가로 확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