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김윤옥의 한식이야기

2011-06-17     신원철
제 17대 대한민국 대통령의 영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주부들이 일상적으로 잘 해 먹는 나물, 김치찌개, 불고기 등 한식을 소개한 책 ‘김윤옥의 한식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음식 레시피와 함께 한식의 기본철학, 예법과 그릇, 명절 음식과 한식문화가 소개됐다. 또한 김 여사가 청와대에 들어와 제일 먼저 한 일 중에 하나인 장독대를 옮긴 일 등의 에피소드와 음식에 대한 다양한 실용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김 여사는 책에서 “귀한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 때를 맞아 한식 문화를 소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알면 더 사랑하게 된다는 말도 있듯이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한식을 제대로 알면 좋겠다는 마음에 여러분들의 도움을 얻어 이렇게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김윤옥의 한식이야기는 △첫 번째 음식모음 △한식의 바탕 △사랑의 맛 △한식의 문화 △나눔의 맛 △한식과 생활 △한국의 맛 등 총 7장으로 구성됐으며 음식의 영어표기는 한식재단에서 발행한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원칙에 따라 기술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여사가 평소에 즐겨 요리하는 음식과 함께 청와대에서 많은 외국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면서 터득한 요령과 비법을 담았다”며 “특히 해외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일상 요리들을 선보임으로써 한식이 세계인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식재단 펴냄, 217쪽.
유은희 기자 y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