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삼겹살 · 두부 ·콩나물이 '반값'

기본 생필품 매주 1~3품목 행사

2011-07-01     신원철
롯데슈퍼가 주요 생필품을 최대 절반까지 내린 가격에 판매하는 ‘국민상품’을 매주 선보인다. 이들 상품은 전용농장, 계약재배, 해외 직수입 등 별도기획을 통해 소싱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통과정을 줄이고 생산물량의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해 일반상품에 비해 가격이 최대 절반 수준의 가격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

품목에 있어서도 삼겹살, 두부, 콩나물 등 서민들이 즐겨 먹는 기본 생필품으로 선정해 매주 1~3품목 가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 행사로 롯데슈퍼는 지난 6월 29일부터 일주일간 제주돼지 삼겹살을 시작으로 기획행사에 돌입했다. 반값 삼겹살은 제주도 한림읍 전용농장에서 키운 돼지로 시중가의 절반 수준인 100g당 1990원에 판매했다. 출하되는 물량은 총 1천 마리로 롯데슈퍼가 지난 3월부터 전용농장에서 새끼 돼지를 키워 이번에 출하한 것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요즘 화두로 떠오르는 상생은 기업과 기업간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상품은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기본 상품들로 구성돼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소비자와 상생하는 길을 여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안진 기자 b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