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잡으려면 여자의 눈으로 봐야

2011-07-22     신원철
여성 고객의 마음을 잡아야 외식업체가 성공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최근 한국피자헛이 여성의 입맛을 사로잡는 신메뉴를 잇따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어.

출시 1년 3개월 만에 500만판 판매를 달성한 ‘더 스페셜 피자’ 시리즈가 그 주인공.

사실 피자업계의 여심을 잡을 수 있는 신메뉴 개발 경쟁이 어제오늘 일은 아님.

너나 할 것 없이 히트메뉴를 출시하려 하지만 정작 여성 고객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귀를 기울이려는 노력은 부족해 보여.

반면 한국피자헛은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된 10여명의 전담 마케팅팀이 365일 국내에서 출시되는 거의 모든 피자를 맛보고 장단점을 분석한 뒤 자사 메뉴 개발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결국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 성공할 수 있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승리한 셈.

신원철 기자 haca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