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식자재 시장에 ‘도전장’

주방세제 ‘부라보 에코’ 출시…올해 100억원 매출 목표

2012-02-07     관리자
애경이 식자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식자재 시장 규모는 매년 10%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1인 가구가 늘고 외식산업이 증가하면서 음식점 식자재용품 수요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에 따라 애경은 올 초 식자재 조직을 신설해 올 한해 1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또 식자재 전문 주방세제 ‘부라보 에코’(14kg, 7천원)도 새롭게 출시했다. 브라보 에코는 찬물 세정력을 2배 이상 높인 식자재 전문 주방세제다.

주방세제에 강점이 있는 애경은 트리오 식기세척기용, 브라보 에코 등을 중심으로 학교와 회사 등의 급식업체, 웨딩, 호텔 등의 외식업체와 프랜차이즈 업체 등 B2B 영업을 비롯해 대리점을 통한 B2C판매도 함께 할 계획이다.

애경 식자재 조직은 식자재 제품의 유통 및 판매, 대형 식자재 유통업체 발굴 등을 통해 식자재 시장을 독립적인 유통채널로 키울 예정이다. 또 적극적인 시장개척 및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식자재 유통에 대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식자재 시장 규모는 86조원(2010년 기준)으로 추정된다. 중 급식업체와 외식업, 식품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한 B2B 시장 규모는 24조원,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B2C 시장 규모는 62조원 수준이다.

현재 CJ프레시웨이와 아워홈, 대상 등이 식자재 시장에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유진 기자 yujin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