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쌀 보육시설 급식용 지원

2006-05-25     관리자
경기도 김포시는 지역내 127곳의 보육시설에 김포쌀을 급식용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보육시설연합회와 신김포농협 등과 지역내 어린이방과 놀이방등 국.공립과 민간 보육시설 127곳 5천630여명에게 '김포금쌀'을 이달 말부터 지원키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지방자치단체가 일반 학교가 아닌 보육시설에 급식용 쌀을 지원하는 것은 김포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협약 내용은 이들 보육시설이 김포쌀을 급식용으로 쓰는 대신 시는 쌀 대금의 30%를 지원해주는 것이며, 나머지 70%는 보육시설이 대는 것이다.

30%의 지원폭은 금액으로 5천200여만원이며, 양으로는 24t(20㎏짜리 4만4천원 기준)에 달한다. 김포의 보육시설에서는 연간 80t의 쌀을 급식용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보육시설에 ‘김포금쌀’을 제공하는 것은 밥맛이 좋은 지역쌀인 ‘김포미’의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서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시는 2002년부터 46개 초.중.고교에 급식용 김포쌀(가격의 30%)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 지원액은 3억8천700만원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