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의 모든 것, 세계에 알린다

‘고추장의 과학과 가공기술’ 영문판 출간

2012-07-13     관리자
지난해 3월 발간 된 ‘고추장의 과학과 가공기술’의 영문판이 고추장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발행됐다.

책은 장류의 제조 역사에서부터 고추장의 원료, 제조기술, 발효관여 미생물, 기능성, 위해관리까지 고추장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고추장이 언제부터 우리 식탁에 오르게 됐으며, 어떻게 우리 식생활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또 고추장에 대한 정보를 글과 사진으로 함께 제시해 보다 알기쉽게 설명한다.

책의 대표저자인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는 “고추장은 대표적인 우리 전통식품으로 장류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그간 학자들에 의해 저장방법이나 발효 관여 미생물 등에 상당한 연구가 이뤄져왔다”면서 “하지만 이들 연구 결과를 종합하는 단행본이 없어 아쉽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이 분야 연구를 했던 연구원들이 뜻을 같이해 책으로 발간했고, 고추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책의 영문판을 이어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책은 2011년 발간 후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학술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윤정 기자 suj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