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전남 친환경농산물 상품 설명회 개최

전남도, 농협전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14일부터 서울 aT센터서

2006-06-13     관리자
전남도와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수도권의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2006 녹색의 땅 전남 생명식품 상품설명회'를 갖는다.

금년에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도내 104개 업체에서 생산되는 240여개 품목의 농수특산물이 전시·홍보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설명회, 양곡바이어와의 간담회도 개최된다.

특히, 전시관은 유형별로 나눠 구성된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단체와 농림부가 선정하는 우수 브랜드쌀 평가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된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을 비롯한 전남의 대표 브랜드쌀과 곡류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쌀·곡류관'이 설치·운영된다.

또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야채 및 양념류가 주류를 이루는 '신선식품관'과 젓갈류, 김치, 술, 떡 등 남도의 '전통식품관', 건강음료, 기능성 식품들이 집결된 '웰빙관', 즉석식품, 반찬류 중심의 '간편식품관' 도 마련된다.

아울러, 전남 농업의 나아갈 방향과 새로운 농법, 특이농산물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농업기술관과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한마음공동체, 학사농장 등에서 운영하는 '특별관'도 설치된다.

도와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14일 오후 2시 이근경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박용순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지역출신 국회의원, 재경향우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

또 신세계 E마트, 롯데백화점, 미사랑인들 등 대형 유통업체와 도내 생산자단체와의 구매약정 행사와 함께 서울지역의 각 급 학교 급식담당자, 일반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설명회도 열리게 된다.

한편 도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국내 최대 할인점 업체인 신세계 이마트의 수도권 9개 점포에서 전남 농수특산물 직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특판행사는 지난해 도와 신세계 이마트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두 번째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와 시군이 직접 주관함으로써 판매수수료를 낮추고 공동 물류와 공동 판매제를 도입,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등 농어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게 된다.

아울러 도는 매장별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함께 해당 시군의 관광지 및 대표축제 등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확보함으로써 지역을 홍보하는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