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시장 특명 ‘정관장을 잡아라’

2005-10-20     관리자
지난 13일~16일까지 열린 자연건강식품박람회에서 찾아오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도 다른 업체들의 시샘을 받는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부스. 3천억원 대로 추정되고 있는 홍삼시장을 거의 독식하고 있으니 배가 아픈 것도 무리는 아닌 듯. 제품단가도 일반 건식에 비해 비싸고 주로 백화점, 프랜차이즈 매장 등 수익구조가 좋은 판로에서만 팔리니 다른 업체는 꿈도 못 꿀일.

몇몇 업체들이 가격대도 낮춰보고, 특이한 기능성을 갖춘 홍삼제품을 출시해 보지만 정관장에 밀려 기도 못 피는 상황. 그러면서도 항상 정관장과 비교하며 우수성을 설명하려고 하기에 이유를 물으니 “정관장 말고는 거론할 곳이 없다”고. 이러다 홍삼시장에 정관장 수배령 내려지는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