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페어 프라이스’ 입점

싱가포르 최대 유통체인에 전용매대 확보

2012-12-24     관리자
국내 음료회사 중 최초로 웅진식품(대표 이시봉)의 ‘자연은 알로에’와 ‘아침햇살’이 싱가포르 ‘페어 프라이스(Fairprice)’에 정식 입점했다.
페어 프라이스는 싱가포르 전국노동조합(NTUC)이 운영하는 생활협동조합 형태의 슈퍼마켓으로 230여 개의 지점을 운영중인 싱가포르 최대의 유통체인이다.

일반적으로 음료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은 주로 교민들이 즐겨 찾는 한인 시장 위주로 이뤄지거나 로컬 마켓에 입점하더라도 일회성 프로모션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페어 프라이스에 입점한 웅진식품의 자연은 알로에와 아침햇살은 정식 계약을 통해 전용 매대를 확보했다.
이 밖에도 웅진식품은 한국 음료시장을 통틀어 최초로 싱가포르의 번화가 지역인 탄종파가 로드에 자판기를 수출하고 하늘보리, 초록매실 등의 대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오는 12월부터는 싱가포르 세븐일레븐의 550여개 지점에서 아침햇살을 판매할 예정이다.

하태성 웅진식품 해외사업팀 과장은 “2013년 싱가포르 시장에서 예상되는 매출은 약 US 달러 기준 100만불 규모”라며 “앞으로 입점 품목을 늘림으로써 싱가포르 시장에 대한민국 식음료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사윤정 기자 suj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