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지도’ 제작 보급

농림축산식품부, 전국에 지도 배포

2014-03-19     육주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지도’를 제작해 정부기관 및 지자체, 관광관련 협회, 소비자단체, 소셜네트워크(SNS) 등 전국의 각 기관 및 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식품명인은 국가적 자산으로서 보존·보호·계승·발전시킬 가치가 매우 크기 때문에 국내·외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명인지도를 발간했다. 명인지도는 가로 50㎝×세로 70㎝ 크기의 종이에 우리나라 지도를 그리고 지역별로 명인제품을 그림과 설명(제품명, 제품설명, 업체명, 업체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으로 나타내어 보기 쉽게 제작됐다.

지금까지 식품명인은 총 59명으로 농식품 분야가 57명, 수산분야가 2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의 명인이 타계, 지정 해제돼 현재 총 52명이 활동 중이며, 종류는 전통주 19명, 차류 6, 포기김치 2, 떡류 3, 한과류 4, 장류 7, 비빔밥 2, 인삼류 2, 매실농축액, 엿, 조청, 감식초, 전통부각 등이 있다

식품명인의 제품은 대한민국 식품분야의 최고 제품으로 각계의 호응을 받아 판매되고 있으며, 코레일 등과 연계한 체험관광 상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명인제품 전시·박람회 개최, 판로확대 및 홍보, 식품명인관 설치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식품명인의 보유기능을 계승·발전시키고 전통 식품의 수출 확대 및 한식세계화 등과 연계되도록 식품명인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한 명인지도는 교육용으로 활용하거나 여행할 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육주희 기자 jhy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