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시장 구조 바로 잡아야

2015-03-09     관리자
○…롯데제과와 빙그레, 롯데푸드 등 빙과업계가 이달 내로 주요 빙과제품의 공급가격을 6〜10% 올리기로 결정하고 유통업체와 협상을 진행. 롯데제과는 죠스바 등 11종, 빙그레는 메로나 등 14종, 롯데푸드는 돼지바 등 10종의 공급가격을 올릴 예정. 해태제과도 인상 대상 품목과 인상률을 검토 중이라고. 지난해 매출이 5〜10% 줄어든 빙과업계는 지금 시장구조로는 도저히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호소. 아이스크림 가격정찰제도 제조사에게는 무용지물. 한 아이스크림 제조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가 인상이 소비자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제조·판매·유통사의 이익 다툼으로 무너진 아이스크림 시장 가격 결정 구조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