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브랜드들의 선전 ‘지역 역주행’

2015-08-28     신지훈 기자

○…지방에서 대박난 외식브랜드들이 서울로 올라오는 ‘지역 역주행’이 증가. 과거 서울에서 지방으로 매장을 확장했다면 최근에는 지방에서 시작해 큰 인기를 보인 후 서울에 안착하는 경우가 많아. 서가앤쿡과 미즈컨테이너가 대표적인 브랜드. 서가앤쿡은 2006년 대구 동성로에서 첫 오픈. 미즈컨테이너는 1997년 대구대 내 학생식당에 1호점을 개설.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지방에 위치해 있더라도 젊은 세대들의 SNS 이용이 활발해 입소문으로 금방 알려진다”며 “차별화된 콘셉트와 메뉴의 특색만 갖고 있다면 어느 지역에서든지 성공할 수 있어 상권의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는 평가. 한 창업희망자는 설빙, 호식이두마리치킨 등의 지방 브랜드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지방 쪽 새 브랜드를 주목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