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과거·미래 조망한 식품대전 성료

2015-09-11     이원배 기자

2015대한민국식품대전이 지난 8~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식품대전은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했다.

이번 식품대전은 주제에 따라 농식품산업의 70년 변천사와 미래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조망한 미래식품관과 할랄식품관, 상생협력관, 전통발효식품·우수가공식품 등의 식품명품관, 파워브랜드전시관, 식품산업통계정보관 등 9개관을 마련했다.

미래식품관에서는 최근 간편식 등의 소비 트렌드와 로봇 조리 시연, 3D프린터, 곤충식품, 스마트 저울 등이 공개됐다. 할랄식품관은 세계 할랄시장의 동향과 전망, 정부 정책을 소개하고 국내 44개 업체의 190여개 제품을 전시했다.

상생협력관은 스타벅스-미듬영농조합법인, 죽장연의 1사1촌 등 농업-기업의 협력 사례를, 국가식품클러스터관에서는 추진·투자유치상황을 소개했다.

지난 9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 윤명희·박민수 국회의원, 김재수 aT 사장, 박철수 농식품정보원 원장, 윤홍근 ㈔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 김순자 한국김치협회 회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최정호 대상 FNF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식품외식산업발전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돼 윤홍근 한국외식산업협회 회장이 금탐산업훈장을, 이상철 전 대상FNF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김일중 농업회사법인 머쉬엠㈜ 대표·한규원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산업포장, 김동희 한식재단 사무총장, 신광수 명인 신광수차 대표·박덕훈 ㈔한국전통주연구소 대표가 대통령 표창, 김진영 aT 부사장·최지아 ㈔한국컬리너리투어리즘협회 회장 등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동필 장관은 “식품산업은 세계적으로 제조업의 뒤를 이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정부도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여러분들도 지혜와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