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발효조미료 ‘미원’, 세계일류상품 선정

국내 조미료 시장 선도

2015-12-18     신지훈 기자

대상㈜의 발효조미료 미원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이번 미원의 세계일류상품 선정에 따라 2001년 ‘종가집 김치’, 2004년 ‘클로렐라’, 2005년 ‘순창 고추장’, 2010년 ‘고기양념장’, 2011년 ‘천일염’, 2014년 ‘홍초’까지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미원은 자연원료인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든 국내 최초 조미료로 지난 60여 년간 다양한 요리에 감칠맛을 더해주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매출은 2013년 953억 원, 지난해 1005억 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은 2013년 1780억 원, 지난해 1887억 원으로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의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시장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1990년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 매출액은 250억 원 증가한 반면 수출을 포함한 해외매출은 14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상철 대상 식품사업총괄 전무는  “세계일류상품 선정과 출시 60주년을 계기로 미원이 세계 1위 발효조미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