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로컬푸드 급식 추진

현물 공급시스템 도입

2016-01-04     신지훈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올해부터 유치원과 동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급식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세종시는 과거 학교급식에 농산물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던 것을 현물공급 방식으로 전환한다. 그동안 학교급식은 시가 예산을 학교에 지원하면 학교에서 입찰을 통해 농산물 등 식자재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올해 본격 도입한 현물 공급시스템은 무상급식비 및 우수농산물식품비를 시에서 지정한 현물형 급식센터에 지급하면 급식센터에서 공급 농산물 목록을 작성, 학교에 제공해 학교는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고 배송 받게 된다. 권영석 로컬푸드과장은 “내년부터 현물 공급시스템이 도입되면 지역의 친환경 및 우수 농산물 소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