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연, 중소·중견 식품기업에 맞춤형 기술지원

2014~2015년 전국 237개 식품 중소·중견기업 지원

2016-02-26     김상우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중소기업솔루션센터는 식품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맞춤형 기술서비스 사업인 ‘식품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 인력을 활용해 해결·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술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과 산업발전법 제10조의 2에 따른 중견기업,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벤처기업 등의 자격을 가진 식품업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2014~2015년까지 전국 237개 식품 중소·중견기업을 방문해 무료 현장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 중 39개 애로기술의 경우 연구과제화를 통한 연구비(업체당 최대 3천만 원) 지원으로 기업에 원천기술 개발, 확보,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냈다.

또한 지난해 해결된 애로기술 및 개발된 기술은 가공·제조 등 제품개발 관련 기술(28.5%), HACCP 등 위생관련 컨설팅(17.9%), 전통식품품질인증 등 우수식품 관련 컨설팅(14.6%), 제조 및 생산 공정개선 및 품질관리 등 표준화(11.4%), 저장·유통·포장 개선 관련 기술 (9.8%)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연구원 중소기업솔루션센터 측은 “각 기업에 맞는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어려움 해소에 집중할 것”이라며 “관련 사업에 중소·중견 식품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