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올 로컬푸드 직매장 39개 신규 설치

직거래페스티벌 ‘코리아 그랜드세일’로 전환 추진

2016-03-07     이원배 기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가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39곳을 신규 설치하기로 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지난 3일 전북 용진농협에서 열린 농식품부 관계기관 합동 장관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aT는 직매장 준비부터 경영안정화까지 밀착 지원해 올해 39곳을 신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직매장 내부시설·인테리어 비용과 개장홍보비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올해말 누적 104곳을 운영해 목표의 74%를 달성한다는 밑그림이다. aT는 직매장 140곳 개장이 목표다. 거리상의 제한에 따라 대도시권은 온라인(3개)과 이동형(5개) 형태로 나눠 운영한다.

기존 10월에 열리던 직거래페스티벌을 로컬푸드 ‘코리아 그랜드세일(가칭)’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10월 중 2주간을 페스티벌 주간으로 정해 전국 직거래사업장을 동시 개최하기로 했다. aT는 지자체와 협력해 주관도시 선정, 메인행사 개최를 담당하고 직거래사업자는 특판행사, 소비자체험행사 등 자율적으로 기획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사이버거래소 거래 규모 2조6천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B2B 거래 4천억 원, 단체급식 2조1550억 원, 소상공인 400억 원(포스몰 300억 원), B2C 50억 원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홈플러스와 함께 도입한 기간마감 정산을 타 대형업체로까지 확산시키기로 했다. 기간마감은 구입대금을 거래건별로 판매사에 지급하고 정해진 날짜에 구매사에 일괄정산하는 방식이다.

B2B 한도거래용 보증서 개발을 위해 서울보증보험과 협업하기로 했다. 학교급식 안정화 강화를 위해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성실 공급업체의 자격제한을 강화해 6개월 입찰제한 등의 조치를 취한다.

지자체의 설명회를 연중 추진해 급식지원센터 시스템 사용기관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B2C 쇼핑몰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온라인 간편결제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