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 27일 전통식품 코덱스 규격 심포지엄 개최

2016-05-20     이인우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중회의실 B)에서 ‘전통식품 코덱스 규격 활용도 제고를 위한 산·학·연·관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식품연은 지난 1995년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식품인 김치·고추장·된장·인삼제품의 코덱스 규격화를 추진했고 이를 통해 지난해 인삼제품이 코덱스 세계규격으로 채택되면서 이들 4개 품목에 대한 규격화를 마쳤다.

식품연에 따르면 코덱스 규격은 각국이 이를 그대로 수용하거나 자국 관련 법령의 기초문서로 활용하고 있다. 또 식품교역에서 기술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국제공인문서로서의 지위와 중요성으로 대부분 국가들이 코덱스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코덱스 규격은 법령이나 제도를 담당하고 있는 정부조직에 의해 주로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산업계와 보다 밀접한 연계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따라서 이번 심포지움은 이들 코덱스 규격을 수출산업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해 수출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산·학·연·관이 함께 고민해보자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코덱스 일반현황 소개, 전통식품 코덱스 규격화 추진실적에 대한 보고에 이어 김치를 사례로 한 성과분석, 코덱스 대응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 후 각 품목별 수출업체와 단체 대표, aT 및 정부 관계자 등의 토론회로 진행된다.

심포지움 참석 사전등록은 행사전날인 26일 18시까지 전화(031-780-9048/9049) 또는 이메일 (Lee.Ji-eun@kfri.re.kr/Lee.Jung-ock@kfri.re.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