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식품업계 영향 미치나?

2016-07-04     식품외식경제

○…영국 브렉시트(Brexit·영국 유럽연합 탈퇴) 여파에 국내 식품업계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 외수보다 내수와 더 연관이 깊은 식품업계는 브렉시트로 인한 영향보다 소비심리 위축을 걱정하는 눈치. 업계 관계자는 “영국 등 유럽과의 교역이 활발했다거나 비중이 크지 않아 별다른 타격은 없을 것”이라며 “엔고 현상을 보이고 있는 일본과 같이 타 수출 국가가 받게 될 영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말해. 그러나 브렉시트 여파로 환율이 오르면서 곡물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제당, 제분 등 원자재 값 상승과 육류·와인 등 수입업체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원가 부담이 높아질 전망. 그러나 식품업체들은 6개월 이상 분의 비축량을 보유하고 있어 당분간은 시장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