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싱글가구 혼밥족이 봉’

2016-07-08     식품외식경제

○…식품업계가 1인 가구 대상 소용량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은근슬쩍 용량을 줄이고 가격 인하폭을 줄이는 ‘꼼수’를 쓴다는 지적. 빙그레는 지난달 대표상품인 투게더 아이스크림의 1인용 신제품 ‘투게더 시그니처 싱글컵’을 출시. 투게더 시그니처 싱글컵의 가격은 2500원으로 900㎖에 6500원인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할 때 용량 대비 너무 비싸게 책정. 이에 용량 차이는 8배 이상인데도 가격 차이는 2.6배에 불과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쇄도. 빙그레 관계자는 “기존 투게더 오리지널 제품의 경우 2배 농축우유를 사용한 반면 새롭게 출시한 시그니처 제품의 경우 3배 농축우유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이기 때문에 용량 대비 원재료 값이 더 들어간다”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