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시행

2016-08-19     신지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교육부와 함께 개학 초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상반기 미 점검 학교급식소(3846개) △상반기 ‘식품위생법’ 위반이력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공급업체(86개) △학교급식소로부터 반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45개) △채소류 등 비가열식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550개) 등이다. 또한 학교 매점을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여부도 병행해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이 신학기 시작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감소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급식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점검은 지방식약청,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