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식품 전국 일제 합동점검 실시

2016-08-19     이원배 기자

29개 정부기관이 참여한 범부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추석 성수식품(제수용·선물용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의 위생관리 실태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9월 14일까지 실시되며 소비자감시원 4100여 명이 참여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수산부, 경찰청, 관세청 및 전국 17개 시・도가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추석 제수용·선물용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제조업체와 백화점, 대형마트, 도매시장, 전통시장 등 유통・판매업체 3만2천여 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무허가 제조 △유통기한 경과제품 유통 △냉동식육을 냉장육으로 판매 △비위생적 취급 △허위표시 등 명절 성수시기에 자주 일어나는 불법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특히 명절에 수요가 급증하고, 국내산과 외국산의 가격차이가 큰 농축수산물은 원산지 표시 위반여부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원산지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유전자 분석 검사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