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가맹본부 카드결제 거부 안돼’

2016-09-02     식품외식경제

○…공정거래위원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가맹점의 카드결제 요구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외식업종 표준가맹계약서 개정을 추진. 정재찬 위원장은 지난 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피자·제빵 등 주요 외식업종 브랜드 가맹점사업자협의회 대표들을 만나 뜻을 전달. 가맹점 사업자들이 본부의 현금결제 강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호소에 따른 대책. 정 위원장은 또 최근 외식업종 직권조사를 완료했다며 사건처리 3.0 시행 이후 최초의 가맹분야 직권조사인만큼 연내 처리를 약속. 가맹점주 대표자들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공정 관행이 남아있다고 토로. 반면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점주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지만 본부로서는 억울해도 목소리 내기가 어렵다”고 항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