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눈병 유행, ‘달걀’로 예방한다

2016-09-09     이원배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가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면 가을철 유행 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계란자조금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루 달걀 한 개씩 5주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한 결과 혈액 중 눈 세포를 보호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각각 26%, 3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달걀 노른자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과 제아잔틴, 아연, 비타민A가 풍부해 유행성 눈병뿐만 아니라 백내장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루테인은 눈의 황반을 형성하고 망막을 건강하게 해 눈건강에 필수적 영양소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안구건조증 등 눈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달걀과 같은 음식물 섭취로 공급을 해야 하는 영양소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꾸준한 달걀 섭취는 유행성 눈병뿐만 아니라 나아가 노인성 시각질환, 고도근시 등 안질환 발병 예방에도 좋다”며 “케일, 시금치, 상추, 브로콜리, 애호박, 피망, 당근, 토마토 등 신선한 채소를 곁들인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생활 속 눈 건강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