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큐, 추석 맞아 안나의 집에 온정

2016-09-13     이원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는 지난 9일 추석을 맞아 경기 성남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신부)을 방문해 닭고기 600마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비비큐가 기부한 닭고기는 추석 연휴에 삼계탕으로 조리돼 600여 명의 노숙인에게 배식될 예정이다. 삼계탕 배식 봉사활동에는 배우 금보라 씨가 참여한다.

비비큐는 안나의 집에 4년 전 부터 복날과 추석 및 설날 등에 닭고기를 기부해 오며 노숙인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안나의 집은 1998년 노숙인에게 인간적 존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돼 노숙인급식소를 비롯해 노숙인 자활작업장, 성남시 푸른청소년쉼터(남자단기쉼터), 성남시 중장기 남자청소년쉼터, 공동생활가정, 청소년자립관을 운영하고 있다. 

윤경주 비비큐 대표는 “비비큐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치킨대학을 통해 성애원, 엘리엘 동산 등 사회복지단체에 치킨 기부 행사를 하는 등 다양한 CSR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부의 규모를 확대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