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가을밤은 ‘북맥(book+맥주)’과 함께

○…칙칙했던 동네 서점이 혼자서도 가볍게 맥주를 즐기며 책을 볼 수 있는 북맥 카페로 새롭게 변모. 통계청이 조사한 올해 2분기 1인가구의 소비성향은 77.6%로 2인이상 가구(70.9%)와 비교해 6.7%나 앞선 것으로 집계된 바 싱글족의 소비파워과 더불어 자신만의 여가공간을 찾고자 하는 라이프 트렌드가 북맥 카페 등장의 주요한 배경으로 관측.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북바이북’은 책을 보면서 커피는 물론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콘셉트. 또한 저자와의 대화, 드로잉 강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 업계 관계자는 “1인가구의 여가생활 지출액이 전년대비 무려 36.6%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북맥 카페의 경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외식과 여가를 적절히 접목시킨 좋은 예”라고 칭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