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이태원 맛집 메뉴 배달… ‘배민키친’ 오픈

2016-09-30     이원배 기자

음식 주문 배달 어플리케이션 업체 배달의민족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배민키친’을 지난달 27일 오픈했다. 배민키친은 서울 이태원의 맛집 주방을 한 데 옮겨 놓아 음식점을 방문해야만 먹을 수 있던 메뉴를 집이나 사무실 등 강남권 서비스 지역에서는 배달받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배달의민족 앱 내 외식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에서 주문할 수 있다.

이번에 1차로 입점한 레스토랑은 라이너스 바비큐, 지노스 뉴욕 피자, 레프트 코스트 버거, 바토스 등 소문난 이태원 맛집들이다. 배민키친에는 레스토랑 본점의 셰프와 스태프가 투입되기 때문에 본매장의 맛을 유지하고 주문 접수 후 조리, 배달까지의 시간을 줄여 레스토랑에서 먹던 수준의 품질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배민키친은 외식업계의 센트럴 키친을 배달앱에 도입한 서비스다. 배달의민족이 마련한 공간에 개별 음식점들이 들어와 요리할 수 있도록 하고 완성된 음식을 다시 배달의민족이 고객에게 전해주는 과정이다. 주요 거점별로 여러 레스토랑의 주방을 한 데 모아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 고객 접근성은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