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타고 차(茶)바람이 불어오다

2016-11-07     식품외식경제

○…차(茶) 문화가 호응을 얻으며 티테일, 티톡스 등 신조어까지 생기는 가운데 이를 겨냥한 식음료 업계의 변화가 눈길. 관세청에 따르면 차 수입량은 2009년 448t에서 지난해 807t으로 6년 새 2배 가까이 증가. 수입액도 2009년 329만 달러에서 지난해 980만 달러로 약 3배 상승. 스타벅스는 지난 9월 차 전문 브랜드 ‘티바나’를 국내에 론칭. 출시 열흘 만에 100만 잔을 판매하며 선풍적인 인기. 마노핀은 커피의 산미와 유자청의 달달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블렌딩한 유자음료를 출시. 업계 관계자는 “웰빙 열풍을 타고 커피 대신 차를 마시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차를 이용한 블렌딩 음료의 개발로 소비자들의 식음료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칭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