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소비자, 세계에서 온라인 식품생활용품 구매 가장 활발

포장식품,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 63개국 중 2위

2017-02-10     신지훈 기자

국내 소비자의 온라인 내 식품 및 생활용품 구매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분석기업 닐슨이 최근 발간한 ‘글로벌 커넥티드 커머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는 포장식품, 신선식품 부문 온라인 구매 경험이 조사에 참여한 주요 63개국 중 2위, 가정용 청소용품 및 제지류 부분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포장식품 온라인 구매 경험률은 중국이 47%로 가장 높았고 한국(43%)과 인도(34%)가 뒤를 이었다. 신선식품 구매 경험률은 중국(40%)이 근소한 차이로 한국(39%)보다 높았고 인도(35%) 순이었다.

가정용 청소용품 및 제지류 구매 경험률은 한국이 44%로 가장 높았다. 미용 및 개인 위생용품의 구매 경험률은 한국(48%)이 인도(50%)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한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경험률이 가장 높은 부문은 패션(67%)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도서/음악/문구(66%), 가전제품(49%), 미용 및 개인 위생용품(48%), 이벤트 입장권(47%), 여행(46%), 가정용 청소용품 및 제지류(44%), 포장식품(43%), IT 및 모바일(42%), 가구/인테리어/공구(41%), 신선식품(39%), 헬스케어 제품(33%), 음식 배달 서비스(27%) 순이었다. 

신은희 닐슨코리아 대표이사는 “전 세계 평균적으로 생활용품 및 식품 온라인 구매 경험률이 2~30% 대에 머무르고 있는 점을 고려 할 때 중국과 한국, 인도의 일상 소비재 온라인 구매가 매우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