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발효식품엑스포 19일 개막

2006-10-18     관리자
세계 각국의 발효식품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2006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19일 막을 올린다.

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엑스포를 19-2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문화로 꽃 피우는 우리 발효식품'을 주제로 한 이번 엑스포에는 해외 14개국 70개 업체를 포함해 217개 업체가 참여, 국내외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발효식품의 산업화를 위해 B2B(기업간) 행사가 크게 강화되고 국내외 유명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발효식품의 효능을 검증하는 국제학술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세계 발효식품의 현황과 역사를 보여주는 발효식품 과학관과 전통술 박물관, 어린이 과학체험관 등이 마련되며 치즈와 포도주, 맥주 등 발효식품의 산실인 유럽수도회의 홍보관도 운영된다.

발효마사지와 발효화장품 체험, 고추장 담그기, 전통 장 담그기 체험, 치즈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장 인근에서는 국악 한마당과 주부 어울마당, 실버 장기자랑,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흥을 돋우게 된다.

조직위는 "올 엑스포는 과학과 문화, 산업을 접목시켜 새로운 전시와 축제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내실 있는 행사로 전북을 발효식품의 메카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