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신논현점 스페셜티 비중 절반 육박

2017-03-17     신지훈 기자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3월 문을 연 ‘신논현역점’의 스페셜티 커피 판매 비중이 약 45%에 달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신논현역점은 로스터리 콘셉트 매장으로 브랜드 최초로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였다. 스페셜티 커피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받은 최고급 생두로 만든 커피를 뜻한다.

이곳은 매장에 로스팅 설비를 설치해 생두를 직접 볶는 등 가공-제조-판매로 이어지는 원스톱 체계를 갖춘 플래그십 스토어다. 마케팅 전략이 성공해 오픈 1년 만에 스페셜티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게 된 것이다.

매장에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큐그레이더(Q-Grader, 품질 감별사)와 로스터가 상주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좋은 품질의 생두를 엄선하고 원두의 특징을 잘 살린 로스팅을 진행한다. 주기적으로 산지별(에티오피아,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등) 스페셜티 원두를 변경해 시즌 가장 좋은 맛과 향의 커피를 만든다.

이외에도 케그(작은 통)에서 직접 뽑아내는 질소 커피인 ‘니트로 콜드브루’, 크림·초코 파우더를 스페셜티 커피에 더해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 모카치노’ 등 특화 메뉴를 통해 제품 차별화를 꾀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신논현역점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1만2천 원 이상 주문 고객 선착순 1천 명에게는 머그잔을 무료 증정한다. 이어 연간 최다 주문 고객 3명을 선정해 10만 원 상당의 기프트 박스를 감사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신논현역점은 제품, 공간, 서비스 역량 등이 어우러져 투썸플레이스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곳”이라며 “연구 개발, 마케팅 등 전 부문에 있어 업계를 선도하고 브랜드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