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납돼서는 안 되는 외식 종사자에 대한 폭력

2017-04-17     식품외식경제

○…서울 노원구의 자유한국당 소속 구의원이 외식업소에서 욕설과 성희롱 발언을 하는 등 난동을 피워 지탄. 이 구의원은 지난 4일 저녁 일행 4명과 함께 지역의 한 식당을 방문. 그는 술에 취한 듯 들어서자마자 ‘화장실이 어디야’, ‘사장 오라 그래’라며 큰소리. 이어 여성 점주에게 폭탄주를 마시라고 강권하고 일행도 점주에게 성희롱 발언. 이 점주는 “저속한 표현으로 수치심을 느꼈다”고 토로. 그럼에도 이 의원은 ‘술집에서 편하게 마시고 싶어 반말했다’며 문제없다는 태도. 최근 외식업소에서 에티켓을 지키자는 캠페인을 펼치는 와중에 이같은 작태는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 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일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외식업중앙회 등 관련 단체에서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일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