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식자재 PB ‘이츠웰’ 브랜드 리뉴얼

B2B식자재도 브랜드 시대

2017-05-26     김상우 기자

CJ프레시웨이의 PB(Private Brand·자체 브랜드) ‘이츠웰’이 출시 9년 만에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거쳐 통합 식자재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제16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이츠웰의 브랜드 슬로건과 BI를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이츠웰의 브랜드 슬로건은 ‘Quality Promise’로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고객과 약속을 지켜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브랜드와 함께 선보인 BI는 방패 모양을 형상화했다. CJ프레시웨이의 강점인 식품안전 역량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이미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레드’를 주 색상으로 구성해 가시성과 주목성을 높여 고객 인지도를 한껏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츠웰 브랜드 리뉴얼 출시와 함께 기존 운영 중인 브랜드의 방향도 대폭 수정한다. 이전에는 1차 상품(농산, 수산, 축산)의 경우 ‘FRESHWAY’라는 브랜드를 사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이츠웰’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관리의 효율성과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출시된 이츠웰 BI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3종의 만두 제품을 시작으로 과일 통조림, 장류 등 700여 개의 PB상품 패키지에 순차적으로 적용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1년 출시된 이츠웰은 B2B 식자재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이츠웰은 B2B 식자재 시장에서 92%에 달하는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B2B 시장의 압도적 브랜드 파워다. 

CJ프레시웨이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이츠웰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