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론칭 20주년 케이크 리뉴얼 단행

2017-05-26     이원배 기자

뚜레쥬르가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제품 개선에 나선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콘셉트를 재정비한 데 이어 올해는 제품 변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케이크 라인을 전면 개편한다. 뚜레쥬르가 상시 판매하는 케이크 품목은 약 100여 개다. 뚜레쥬르는 수개월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케이크 제품군의 절반 이상인 50여 종을 새로 단장했다.

‘케이크의 신선한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그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세련된 디자인과 차별화된 재료를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기존 약 5cm였던 케이크 시트 높이를 9.5cm까지 올려 한층 풍성하고 고급스럽다. 맛도 새롭게 개편했다. 특히 케이크 시트의 식감이 확 달라졌다. 프리미엄 일부 제품은 특수 밀가루인 ‘열처리 밀가루’로 만든다.

열처리 밀가루는 CJ제일제당이 연구, 개발한 밀가루다. 원맥을 직접 가열해 열처리함으로써 글루텐 활성도를 감소시켜 케이크 시트가 한층 부드럽고 촉촉하다.

시그니처 메뉴인 ‘프리미엄 생크림 케이크’는 열처리 밀가루로 만들어 부드럽고 촉촉하며 마스카포네 치즈를 더한 진한 생크림이 일품이다. ‘핑크 골드 레이어케이크’는 화이트와 딸기 시트를 9.5cm 높이로 층층이 쌓고 화이트 초콜릿을 넣은 핑크빛 가나슈 초콜릿으로 덮어 고급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