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치어스, 24일 존속 여부 결정

2017-07-22     김상우 기자

1세대 커피 프랜차이즈의 대표 주자였던 강훈 대표의 망고식스가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KH컴퍼니는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망고식스의 자매 브랜드인 쥬스식스와 커피식스를 운영하는 KJ마케팅도 회생 신청을 같이 제출했다. 두 사건은 모두 회생13부(재판장 이진웅)에 배당됐다. 강 대표는 지난 1998년 토종 커피전문점인 할리스의 공동창업자이자 카페베네의 고속성장을 이끌며 커피 프랜차이즈의 미다스 손으로 통했다.

2010년 KH컴퍼니를 세우고 첫 번째 브랜드 망고식스를 내놨다.

한편 지난 1월 수원지방법원에 의해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된 치어스의 운명은 오는 24일 갈릴 예정이다. 수원지법은 이날 치어스의 회생 및 파산 여부를 결정한다. 치어스는 경영 악화 등으로 지난해 말 수원지법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이 받아들여 지난 1월 회생 절차를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