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가리 과자’ 먹던 초등생 위에 5㎝ 크기 구멍

2017-08-04     식품외식경제

○…액화질소를 넣어 먹을 때 입에서 김이 뿜어져 나오는 일명 ‘용가리 과자’(질소 과자)를 먹던 초등학생의 위에 구멍이 생겼다고. 3일 충남 천안시 의료계에 따르면 A(12)군은 지난 1일 한 워터파크 주변 이동식 매장에서 용가리 과자를 사 먹다가 쓰러져 지역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 병원 측은 A군의 위에  5㎝ 크기의 구멍이 뚫린 사실을 발견하고 봉합수술 후 치료 중. 의료진은 A군이 용가리 과자 밑바닥에 남은 과자를 먹기 위해 용기를 들어 입에 털어 넣으면서 바닥에 남은 액화 질소를 마셨을 것으로 추정. 액화질소를 마실 경우 장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고. 과자를 판매한 업소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이동식 컨테이너에서 과자와 음료수 등을 판매하다 영업을 중단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