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식총연합회장에 김영길 호주한식협회장 선출

2017-10-31     김상우 기자

세계한식총연합회는 지난 10월 31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3대 총회장에 김영길<사진> 호주한국음식협회 회장(57)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한 감사에는 안영백 뉴질랜드 한식협회장과 이강원 미 동부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 회장이 선출돼 내년부터 2년간 총연합회 집행부를 이끈다.

김영길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식세계화 해외사업의 중대한 과업을 담당하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세계 각 국의 한식단체들과 한식을 통한 국가브랜드 제고에 기여하고 해외 한식진흥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국민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건설산업분야의 신문 및 잡지사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활약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에서 지정한 해외한식당 시드니협의체 회장, (사)호주한국음식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회장은 그동안 강한 추진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해외 한식단체들을 하나로 규합, 총연합회 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한식세계화 해외 단체 간 상생과 협치를 통한 소통의 자세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산업의 발전과 한식진흥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세계한식총연합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식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으로부터 지정받은 세계 각 도시별 해외한식당 협의체와 한식관련 단체들로 구성된다. 해외 한식문화산업 공동체를 통해 한국 식품산업 분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 외식산업 공영권을 구현하고 있다.